
'리턴' 이진욱이 교통사고 장면을 찍기 위해 폭설속에서도 10시간 동안 도로위에 누워 촬영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이진욱은 ‘리턴’에서 한 번 꽂힌 사건은 해결하고 마는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아 先 주먹 後 사고 캐릭터의 면모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진욱이 어두운 도로 한 켠, 처참하게 전복된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듯 뒤집어진 차 안에서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진욱이 포착된 것.
이진욱의 몸을 사리지 않은 투혼이 돋보인 피투성이 실신 장면은 지난해 12월 17일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진욱은 교통사고 장면을 위해 늦은 밤 시간부터 촬영에 돌입했던 상태. 이날 촬영분이 단 한 번에 촬영을 끝내야하는 사고 장면이었던 만큼 이진욱은 긴 리허설도 마다하지 않은 채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동원된 보조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이어, 극한의 한파로 인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도로 한복판에 쓰러지는 장면을 완벽하게 선보인 것. 장장 10시간 동안 촬영이 진행된 와중에, 갑작스럽게 폭설이 쏟아진 상황에서도 이진욱은 열혈 투지를 발휘하며 영화 같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리턴’은 ‘이판사판’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토리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