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경기시간, 정현-노박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
정현, 22일 오후5시 노박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16강전
중계방송, JTBC3 폭스스포츠 와 아프리카TV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정현(한국체대·세계 58위)과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4위·세르비아)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이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열리게된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 파크의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전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을 치른다.
현지시간은 오후 7시다. 정현이 이 경기에서 이기게되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르게 된다.
정현은 지난 20일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를 3시간22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5-7, 7-6, 2-6, 6-3, 6-0)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의 롤모델이자 16강 상대인 노박 조코비치는 32강전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스페인·22위)를 3-0(6-2, 6-3, 6-3)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0-3(3-6, 2-6, 4-6)으로 완패를 당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은 1위로 남자 테니스를 호령하던 시기였다.
당시 랭킹 52위였던 정현은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만나 1시간 55분만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정현은 “조코비치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었다”며 “우상과 상대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부진하면서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하면서 랭킹도 14위까지 떨어졌다.
반년 동안 재활훈련에 집중한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복귀해 부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현은 최근 기량이 놀랍도록 향상됐다. 32강에서 세계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꺾어 큰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호주오픈테니스대회 16강전은 JTBC3 FOX Sports와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