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

“봉사활동으로 소통해요…”

김용금 동구 지산2동 자원봉사센터 캠프장
 

김용금 동구 지산2동 자원봉사센터

“청소년들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2동 자원봉사센터를 이끌어 오고 있는 김용금(55·사진) 캠프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받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김 캠프장은 지난 2012년부터 약 5년간 동구 지산2동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10여 년 전 자녀와 함께 학교에서 학부모 봉사단 활동이 계기가 돼 본격적으로 봉사 활동에 뛰어들게 됐다. 그는 “자원봉사라는 활동이 단순히 쓰레기 줍기나 걸레질 등 청소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은 잠시 돕는 일이 대부분이다”면서 “봉사자와 봉사를 받는 사람이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지산2동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캠프장는 “우리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어른들과 소통하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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