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밀양 세종병원 사망 8명, 중상 11명, 경상 33명

26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불로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8명, 중상 11명, 경상은 33명으로 집계됐다.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연기 때문에 현장 진입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병원에 입원 중이던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한편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헬기를 타고 밀양 화재 현장으로 급히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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