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5위, 스벤 크라머, 금메달 3연패

매스 스타트, 경기 규정 관심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주종목 매스 스타트를 앞두고 몸풀기를 마쳤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오발경기장에서는 11일 오후 4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가 열렸다.

이승훈은 이날 6분14초15로 5위에 올랐다.

이승훈 선수 / 사진 연합뉴스

이날 스벤 크라머는 6분 09초 76으로 자신의 올림픽 신기록을 정확히 1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획득, 스벤 크라머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평창 올림픽에서도 5000m 정상에 오르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선수로는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의 신화를 썼다.

이승훈의 주종목은 매스스타트다. 이승훈은 매스 스타트에서 현재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스 스타트란 스피드 스케이팅의 세부 종목 중 하나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돈다.

4·8·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3·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40·20점을 부여해 총점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매스 스타트는 중간중간 선수들의 순위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점수가 부과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리싸움이 치열한 종목으로 부상을 막기 위해 출전시 헬멧과 장갑, 목, 무릎, 발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스케이트 앞·뒷날은 둥글게 다듬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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