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한국-스위스 8엔드 5-3, 이슬비 재미있는 컬링 규칙 해설

한국-캐나다 승, 한국-일본 패, 1승 1패

한국 여자 컬링이 스위스를 맞아 선전하고 있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은 16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SBS 이슬비 해설위원 중계)에서 현재 8엔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5대3으로 앞서고 있다.

15일 캐나다를 꺾은 뒤 일본에 아쉽게 패했던 한국 여자 컬링은 이날 스위스를 맞아 2엔드까지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0으로 앞선 2엔드 2점을 빼앗기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하지만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뽑은 뒤 4엔드와 5엔드 연속 스틸(선공 시 득점)에 성공하며 2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국이 예선 2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여자 컬링 경기 SBS 중계방송의 이슬비 해설위원의 알기쉬운 컬링 규칙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슬비는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컬링 여자 한국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당시 러시아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이슬비는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실력까지 겸비해 화제를 모았다.

이슬비는 소치올림픽이 끝난 후 2014년 6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했다.

현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SBS 컬링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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