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27만명 전수검진 목표
올해 전남도가 노인 결핵 검진사업을 확대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2만4천명에 대한 결핵 검진을 했고 유증상자 225명 가운데 2차 검사를 통해 결핵 양성자 16명을 발견해 등록 및 치료토록 했다.
기타질환 의심환자 5천65명에게도 병원 재검진을 권고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만6천명 늘어난 10만명으로 확대한다.
대상 인원, 검사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시·군과 사전 협의해 정했다.
검사 당일 이동검진차량이 마을 경로당이나 복지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 검진을 한다.
또 올해는 흉부 엑스선검사와 거동 불능자, 검사 기피자 등을 위해 결핵균 검사를 추가하고 판독 횟수도 2회로 늘려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전남도는 매년 검진 대상을 늘려 오는 2020년까지 노인 27만여명에 대한 전수검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문동식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결핵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예방교육과 지속적 홍보를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보건복지 분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선 창구에서 ‘웃으면서 친절하게 인사하기’ 운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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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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