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과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선수들의 극과극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출전한 심석희 선수는 경기 직후 “계주 경기를 하기까지 많이 힘들 었다”라며 “1500m가 끝나고 좋은 성적을 냈을 때보다 더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느낀 부분이 컸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캡처

이어 “많은 응원으로 다 같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유빈, 김예진 등 어린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노력도 해서 얻은 결과”라고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반대로 김보름 선수는 19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인터뷰에서 같은 팀 노선영 선수를 제외한 듯한 전략과 본인의 기록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초래했다.

이후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죄송하다”라는 말만 남긴 채 정작 당사자인 노선영 선수를 향한 사과의 말을 전하지 않아 더욱 비난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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