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이 외치는 ‘영미’에 대한 외국 선수들의 반응이 화제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최강팀을 잇달아 격파하는 활약으로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주장 김은정이 빙판 위에서 외치는 "영미" “영미야”는 유행어가 됐을 정도다.

사진=KBS캡처

김은정은 스위핑을 지시할 때 동료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는데, “영미 가야돼” “영미 헐(hurry up)” “영미 업(up)” 등 작전 지시를 하면서 김영미 선수의 이름을 자주 외쳤다.

'영미'를 외치는 강도와 속도에 따라 스위핑의 속도도 함께 변하곤 한다.

세컨드인 김선영도 김영미와 함께 스위핑에 나서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김영미 방향으로 스위핑할 일이 많아 "선영이!"보다 "영미!"가 많이 들리게 된 것.

이에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영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외국 선수들은 "‘영미’가 작전 이름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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