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양악수술을 한 사연을 공개하면서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SBS '좋은아침'에서 강유미는 목숨을 걸고 양악수술을 감행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강유미는 “어머니도 반대했고, 주변 분들도 위험한 수술인 만큼 반대의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SBS캡처

이어 강유미는 “아버지 또한 그런 쪽이었는데 계기가 있었다”면서 "아버지와 드라마 촬영장을 함께 다녔던 적이 있었다. 그때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내가 느꼈던 외모적 열등감, 피해의식을 같이 느끼신 것 같았다. 이후 아버지는 반대를 하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유미 어머니는 "사실 아버지도 예뻐하시고 가족들은 왜 굳이 해야 하나 했다. 힘든 수술을 한다는 이야기에 '김희선 처럼 예쁘지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강유미는 "개그로 무대에 설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감행했다. 여자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더 컸던 거 같다. 그 만큼 내가 쌓인 것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고백해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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