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유시민 작가를 만나 털어놓았던 고민들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0회에서는 '무한도전이 직접 뽑은 2017년 올해의 인물 5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방송에서 유재석은 유시민에게 "재능있는 후배들을 위해 내려 와야 하나 고민할 때가 있다. 언제 내려오는 것이 맞는 것이냐"고 물었다.

사진=MBC캡처

이에 유시민은 "쓰임새를 다할 때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있어도, 없어도 티가 안 날 때가 내려와야 하는 순간"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도 "근데 유재석 씨는 인기가 많지 않냐. 쓰임새가 여전히 좋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보다 더 좋은 후배들이 나와서 뭔가 많은 분들에게 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시민은 "유재석 씨처럼 쓰임새가 많을 때 내려오는 상황이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다. 과감하게 떠나는 것도 멋있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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