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농특산물로 봄맞이

12일부터 제주서

전남 땅끝 해남의 농수특산물이 바다건너 제주 소비자를 찾아간다.

해남군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 야외특설매장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쌀 생산량이 적은 제주도 특성상 직판행사때마다 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해남쌀을 비롯해 해남고구마와 배추김치, 잡곡류, 차류, 장류, 김, 가공식품 등 등 100여종의 다양한 해남농수특산물을 농가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농수특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잡곡과 고구마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땅끝해남의 각종 농수특산물을 도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확대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를 초청하는 산지체험행사, 그린투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통해 연간 8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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