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증언이 화제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출신 여성 5명은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JTBC캡처

피해자들은 어릴 때부터 만민중앙성결교회에 교회를 다녔고, 이재록 목사의 말이 절대적이었다고 했다. 이재록 목사가 성관계를 신의 지시나 요구라고 강요해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한 여성은 "하나님인 줄 알았다. 관계를 해도 아기가 안 생길 줄 알고, 피임이라는 개념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이재록 목사가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여기는 천국이다. 아담과 하와가 벗고 있지 않았나. (너도) 벗으면 된다고 했다. 너무 하기 싫어서 울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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