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이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오는 5월 19일 결혼식을 가진다. 노지훈은 지난 2010년 MBC ‘위대한 탄생1’ 출신으로 방송 이후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접어 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노지훈 SNS

당시 방송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의 노지훈의 숨겨진 가족사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지훈은 어린 시절 예기치 못한 아버지의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2년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슬픔도 잠시, 어머니마저 그의 곁을 떠나 슬럼프를 겪어야만 했다.

때문에 부모님 대신 자신을 키운 누나들에 대한 남다른 효심을 종종 표현했다. 노지훈은 지난 2012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누나들과 함께 살았다. 당시 누나들은 대학생이었는데 내가 늦둥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누나들한테 너무 고맙다. 내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누나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었고 날 위해 자신들의 꿈을 포기한 부분이 많았다”며 고백했다.

그러면서 “회사 계약금을 누나한테 줬는데 좋아하더라. 그땐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적은 액수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액수가 적지 않았단 생각이 들더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남다른 효심을 선사했다.

한편, 노지훈과 이은혜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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