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 실천”

■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 실천”

박상욱 푸른솔 나눔 봉사대 단장
 

박상욱 푸른솔 나눔 봉사대 단장

“행복한 미소가 담긴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광주광역시 남구 푸른솔 나눔 봉사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박상욱(52·사진) 단장은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면서 “아이들과 어르신, 미혼모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 2014년 산악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일 년에 한두 번씩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봉사를 통한 성취감과 매력을 느꼈다.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박 단장은 일부 봉사단체의 임원들이 부정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

그는 이러한 부정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섰지만 1년 9개월이라는 긴 법정싸움 끝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박 단장은 이 일을 계기로 푸른솔 나눔봉사대를 창단했다. 큰 책임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자리지만 정직하고, 공정하게, 진실 된 봉사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후원금 및 재무내역과 후원계좌, 활동내용, 사진 등을 봉사대 카페운영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부득이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에는 임원회의를 통해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한다.

박 단장은 봉사활동에서 특히 아이들을 위한 활동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사회는 가정교육의 부재로 아이들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미래 우리 사회를 책임지게 될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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