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사우샘프턴, 기성용 벼랑끝 대결 선발 출전 예상

강등이냐? 잔류냐? 승점 33점으로 같은 18위 스완지 시티와 17위 사우샘프턴이 벼랑끝에서 만났다.

기성용 선수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사우샘프턴은 9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7-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승점이 33점으로 같은 양 팀은 득실차에서 순위가 갈렸다. 스완지 18위(-26), 사우샘프턴 17위(-19)다. 양팀이 이번 경기에서 서로 패하게되면 그야말로 패배는 곧 강등이다.

공식적으로 강등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강등이 결정되는거와 같다.

스완지가 만약에 패배한다면 다음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전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며 승리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당연히 사우샘프턴은 패배한다는 전제다.

사우샘프턴이 패배해도 강등이 유력해진다.

사우샘프턴은 이번 경기 후에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시티지만 기록과 싸우고 있어 최정예로 전력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우샘프턴도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양 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나란히 1승을 기록했다. 최근 분위기는 양팀 모두 좋지 않다.

스완지는 3무 4패로 부진에 빠졌고, 사우샘프턴 역시 최근 9경기에서 1승 4무 4패로 최악의 상황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기성용의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기성용은 팀의 잔류가 확정된 후 자신의 거취를 생각하겠다고 밝혀 팀 잔류에 최선을 다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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