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KIA, 윤석민 퓨처스 첫 등판…‘쾌투’

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15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의 윤석민이 퓨처스리그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윤석민이 15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2016년 이후 첫 공식 실전이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 2016년 10월 11일 LG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 2차전에서 1.1이닝 무실점 피칭을 소화한 후, 무려 581일 만에 나서는 실전이다.

윤석민은의 퓨처스리그 투구 내용을 보면 부활에 가능성을 보여줬다. 총 투구 수는 72개이며 스트라이크가 51개, 볼이 21개였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3km까지 나왔다. 직구는 143~135km, 슬라이더는 136~122km, 체인지업은 128~121Km가 나왔다. 직구가 41개, 슬라이더가 20개, 체인지업이 11개였다. 슬라이더는 1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1~2회는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 1회는 투구 수 9개로 투구 수 21개 중 직구가 15개였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회 1사 후 양승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하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동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 남태혁을 삼진, 5회 김종성과 김병희까지 3타자 연속 KKK를 잡았고, 이준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투구 수가 예정된 70개를 넘긴 후 손영민으로 교체됐다.

윤석민은 퓨처스 첫 등판에서 청신호를 키며 1군 복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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