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의혹을 제기해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배명진 교수의 활동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PD수첩’은 숭실대학교 소리공학 연구소장인 배명진 교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배명진 교수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PD수첩’ 방송 이후 배명진 교수가 그간 분석했던 자료들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사진=MBC캡처

배명진 교수는 가수 아이유의 고음에 대해서도 분석한 바 있다. 당시 배명진 교수는 연구원들과 함께 준비한 ‘아이유 3단 고음 분석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아이유 노래 ‘좋은 날’에 고음 변화를 3번 보이는 부분에 대해 연구한 것.

배명진 교수는 논문 주제 선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보통 누구든지 고음은 낼 수 있지만 아이유의 고음은 오래 동안 안정적으로 지속 된다”며 “3단 고음을 끝내고도 바로 본인 목소리로 돌아오는 점이 특이해서 분석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또 배명진 교수는 "보통 사람들은 고음에서 주파수가 조금 변동이 있어도 인식을 잘 못하지만 분석 결과 아이유는 수치로 봐도 고음에서 주파수 변동 폭이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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