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주인 퇴근 확인한 뒤’

40대 상가털이범 구속

광주 남부경찰서는 23일 상가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18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B(43·여)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광주 지역 곳곳에서 2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식당 주인이 퇴근한 것을 확인한 뒤 미리 준비한 열쇠를 이용해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같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특별한 주거 없이 생활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보했으며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출소 이후 수개월 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던 점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