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종업원 A씨가 끝내 사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포항 남구 오천읍의 한 약국에서 B(46)씨에게 흉기로 복부를 찔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 15일 새벽 5시쯤 숨을 거뒀다. 

사진=JTBC캡처

포항 흉기난동 사망 사건이 발생한 해당 약국은 주말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문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역시 이 같은 이유로 문을 열었다 벌어진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약국은 관리약사 등이 돌봐 별다른 문제없이 환자들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포항 약국 흉기난동 사건의 가해자 B씨는 살인미수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됐지만, 피해자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살인죄가 적용돼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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