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 러시아 월드컵 16강...MBC, SBS, KBS2TV 중계방송

FIFA, 한국 축구 대표팀, 기성용 대신 구자철, 김민우 대신 홍철 선발 출전 명단 예상 

FIFA(국제축구연맹)가 오늘(27일) 밤 11시 치러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FIFA는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기성용 대신 구자철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왼쪽 풀백 김민우를 대신해 홍철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일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또한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어야 하다는 전제가 따른다.

한편 도박사들은 한국과 독일의 최종전에서 독일이 승리할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예상하고, 무승부는 14%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의 수는 5% 미만으로 점쳤다. 현재 전력과 FIFA 랭킹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예상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주장 기성용의 공백이 너무 크다.

FIFA는 이 자리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어 독일 축구를 잘 아는 구자철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구자철은 1차 스웨덴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2차전에선 결장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최대 난제 중 한곳, 왼쪽 측면 풀백에는 홍철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지난 두 경기 동안 세 선수가 번갈아가며 맡았던 자리다.

한국은 1차 스웨덴전에서 박주호를 선발로 내보냈으나 부상으로 김민우가 교체 투입되었고, 2차전에선 김민우가 선발로 나왔지만 후반 홍철이 교체투입된바 있다.

과연 한국이 FIFA의 예상대로 기성용 자리에 구자철을, 김민우 자리에 홍철로 독일전을 치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국과 독일의 최종전 경기는 mbc, sbs, kbs2tv를 통해 중계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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