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故 유채영의 4주기를 맞이했다.

24일 故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씨는 팬카페에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올렸다. 그는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기가 떠난지 4년 됐다"며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 그리고 약속만이라도 지킬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앞서 故 유채영은 남편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KBS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한 유채영은 "남편을 20살 때 만났다. 혼자 좋아하다가 10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프로포즈를 했다. 모든 것이 좋았고 지금까지 싫은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 하겠다"며 "결혼이란 노력이다. 설레임이 식었다고 생각할 때는 서로가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요즘 방송한다고 더더욱 못 챙겨줬던 것 같은데 미안하고 사랑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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