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외된 이웃에 희망 주는 우체통 ‘화제’

자유로운 소통창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

순천시 남제동에 설치된 특별한 우체통이 화제다. 이른바 ‘소망우체통’으로 남제동 자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 우체국, 농협 등 6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소망우체통은 질병, 사고 등으로 갑자기 어려움에 처해지거나 타인에게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을 경우, 당사자나 이웃이 내용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내용을 확인 후 해당 주민을 방문, 적절하고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남제동만의 특별한 복지서비스인 ‘소망 우체통’ 운영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의 자유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해결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탁종수 남제동장은 “소망우체통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을 때는 주저말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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