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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가 만난 사람=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남도일보가 만난 사람=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소통·화합으로 시민 위한 의정구현에 최선 다하겠다”
원구성 과정 아픔 딛고 주민 섬기는 진정한 의회로 성장
협치·협업·혁신이란 세 가지 키워드로 의회 이끌 터
다수당이라는 장점 살려 집행부 견제·감시에도 최선
의정연구회·의원연구모임 통해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일자리 창출 업무는 관련 조례 제정·개정으로 ‘뒷받침’
 

김동찬의장인터뷰사진2(18.7.16)
김동찬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협치·협업·혁신이란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며 “광주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찬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협치·협업·혁신이란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며 “분야별로 전문화된 의원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정책 기능을 강화해 광주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 의장은 제5·6대 광주 북구의회 의원, 제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등을 거치며 지역 현안을 두루 살펴왔다.

제8대 광주시의회 의장에 당선된 그는 “제8대 시의회가 시민을 섬기는 진정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회가 의원들만의 공유물이 아닌, 의회가 시민들의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열린 의회, 시민 의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1명을 제외한 일당 독재의 시의회 구조를 장점으로 승화시켜 집행부를 강하게 견제·감시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남도일보는 전반기 광주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김 의장을 만나 구체적인 의회 운영방향과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8대 광주시의회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우선 제8대 광주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파행과 공전을 며칠 간 거듭하면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운영위원장 선거를 잘 마무리하고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우리 23명의 의원들이 그동안 아픔들을 접고 심기일전해서 제8대 의회가 주민을 섬기는 진정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장단 선거를 비롯해 제8대 광주시의회 개원 초기 빚었던 갈등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실 계획인지 궁금하다.

▶신임 의장으로 협의·협치·혁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의원 상호 간 동반자 정신, 공동체 정신을 가지고 우리 내부에서부터 협업과 협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먼저 말하기 보다는 다른 의견을 청취하는 의장으로서 의원 개개인이 의원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의정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단합된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협력과 상생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8대 광주시의회 23명 의원 중 22명이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 및 견제에 소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치 구조상 다수당의 독점 구조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역발상으로 다수당이라는 장점을 살려 집행부를 강하게 견제·감시하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회가 어떤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수당의 역할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으로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의원 중 3명을 제외하고 20명이 초선 의원들이다. 과연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을 지 의회 안팎에서 걱정이 많다. 의장으로서 이런 점을 어떻게 보완해 나갈 계획인가

▶전체 의원 23명 중 20명이 초선이고 그 중 상당수는 기초의회 경험도 없어 이제 차근차근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자체 역량강화를 위해 향후 연찬회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으로는 초선의원 중 에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적해 있는 의회현안에 대해 파악하고, 공부하고, 소신껏 본인 대안을 제시하기 까지는 많은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선의원을 중심으로 행정사무감사 기법, 세입·세출 예산 다루는 방법, 민원 해결 기법, 조례 제정 등 의원들이 습득해야 할 업무를 얼마나 빨리 파악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의정연구회, 각종 연구 단체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8대 전반기 의회는 어떤 의회를 표방하는지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설명해 달라.

▶제8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써 협치·협업·혁신이란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첫째, 의원 간 ‘협업 의회’를 이뤄내겠습니다. 사실 광주정신이 공동체 정신이자 동업자 정신입니다. 23명의 의원이 원팀이 돼 여러 가지 현안들을 의논하고 토론하고 뜻을 만들고 전체를 만들어내는 협업의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협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두가 ‘YES’ 할 때 ‘NO’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조직이 건강하고 발전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해 주는 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간담회, 토론회 등을 활성화해 조례 및 정책 입안과정에 시민의 뜻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협력의 거버넌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혁신을 주도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 보여주기식 의정활동, 형식적인 민원해결, 권위주의식 자세 등 우리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의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갈수록 전문화되고 다양해져 가는 의정활동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로 전문화된 의원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정책 기능을 강화해 광주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8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꼭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오래전부터 ‘시민의회’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민의회는 고대 그리스 아고라 광장에 젊은이들이 모여서 그 지역의 정사를 논의하고, 또 각 부족 대표들이 모여서 그 지역의 정사를 논의하고 결정된 사항으로 집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민들께서 23명의 의원을 믿고 광주시의 정책, 예산, 행정사무감사를 맡겨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의원 사이의 괴리는 존재합니다.

시민의회를 만들어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여러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의회에서 만들고 싶습니다.

그동안은 특정 세력, 전문가 집단, 소수 한정된 인력 풀에 의존했는데, 시민의회는 불특정 다수,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의회가 의원들만의 공유물이 아닌, 의회가 시민들의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열린 의회, 시민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7기 광주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일자리’를 꼽는다. 의회 차원에서 협조도 중요할 거 같은데.

▶광주 경제의 현실이 암울합니다. 각종 지표는 암담한 광주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광주의 고용률은 63.8%, 전국 평균 66.6%보다 2.8%p가 낮습니다. 여성 고용률은 50.3%로, 전국 평균 50.8%보다 0.5%p가, 청년 고용율은 36.3%로, 전국 평균 42.1%보다 5.8%p가 낮습니다.

민선 7기 광주시의 첫 번째 도전이 ‘좋은 일자리 창출’이며 시정 목표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인 이유입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떠나는 광주’를 ‘찾아오는 광주, 돌아오는 광주’ ‘풍요로운 광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최선의 해법입니다.

하지만 일자리는 시장에만 맡길 문제가 아니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우리 시의회도 일자리 창출 업무를 위한 조례의 제정·개정을 통한 뒷받침을 비롯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정부에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지방자치의 양대 축인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넉넉한 삶의 디딤돌이 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의회가 신발 끈을 동여매고 시민들이 기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광주시 여러 현안에 대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의회가 하는 일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걸어온 길>

-순천금당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졸업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국제로타리클럽 3710지구 봉사위원장

-금호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제5·6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제6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장

-前 전국균형발전지방의원협의회 사무총장

-제7·8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제7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변인

-前 문재인 대선후보 광주선대위 대변인

-前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정리/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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