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재학생·동문자녀 대상…5년간 4억3천200만원 지급

석산장학재단, 동문 장학금 9천200만원 전달

모교 재학생·동문자녀 대상…5년간 4억3천200만원 지급

석산장학재단(이사장 표경식)이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JS웨딩컨벤션에서 광주석산고 재학생 및 동문자녀 92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9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표경식 이사장을 비롯해 김기섭 광주석산고총동문회장, 박장수 장학재단 초대이사장, 정현 광주석산고 교장,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동문 선·후배와 학부모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표경식 이사장은 축사에서 “고교 동문들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후학들에게 매년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례는 광주·전남지역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에 사랑과 평화를 심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섭 총동문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모교 후배들과 동문자녀들이 학업을 통한 자기개발에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발전을 이끌어 갈 훌륭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 교장은 “지역과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사학인 우리 학교가 그 전통을 토대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동문들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광주석산고총동문회 선·후배들이 설립한 석산장학재단은 올해까지 430명의 학생에게 모두 4억3천2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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