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 공정하게”

유두석 군수, 관계자 연석회의 주재

임대료 8만6천원~12만8천원…입주 12월 이후

장성군은 지난달 31일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과 관련해 관계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장성군 제공
유두석 장성군수가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의 최우선 원칙은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최근 상황실에서 읍·면 공공실버주택 입주 신청을 접수하는 담당 및 담당자, 주민복지과, 민원봉사과 관계자 38명이 모두 참석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3일부터 28일까지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공실버주택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과 관련해 담당 및 담당자들의 입주자 접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군수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공공실버주택은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고 각종 의료 및 복지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복지 주택으로 우리 군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면서 “특히 우리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빨리 공사에 착수해 가장 빨리 입주자 모집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거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유 군수는 “친절·정확·신속·공정의 원칙에 따라 공공실버주택 입주자를 모집해달라”면서 “특히 보증금과 임대료가 영구임대주택 수준으로 저렴해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 원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이 지난해 7월부터 장성읍 영천리에 건립 중인 공공실버주택은 주거는 복지, 의료, 건강, 경제활동 시설을 한데 모은 최첨단 실버복지주택으로 주거전용면적에 따라 25-A(90세대), 35-A(53세대), 35-B(7세대) 세 가지 형태로 지어진다.

국가유공자이면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자산이 수급자 기준에 부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1순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65세 이상 어르신이 2순위, 일반 수급자, 차상위계층, 도시근로자 소득 기준 50% 이하인 65세 이상 어르신이 3순위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6천원~5만5천원을 내면 주거전용면적 25~35㎡의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일반 저소득층의 보증금은 1천28만~1천531만원, 월 임대료는 8만6천원~12만8천원이다. 입주 시작 시기는 오는 12월 이후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