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취업률, 광주·전남 사립대 ‘다’그룹 중 4년 연속 1위

2019학년도 수시 특집
취업·창업중심 교육명문대학 광주대학교
융합 교육혁신 선도…취업·창업 허브 ‘우뚝’
유지취업률, 광주·전남 사립대 ‘다’그룹 중 4년 연속 1위
자율개선대학·창업선도대학 등 선정…장학 혜택 ‘풍성’
미래지향적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학생 만족도 UP

 

창의적 인재 육성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대가 9월10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한다. /광주대학교 제공
김혁종 광주대 총장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한 높은 취업률로 취업·창업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대는 미래 산업 핵심 기술로 꼽히는 VR(가상현실)과 드론, 3D프린트 시설을 집적화하고 디자인과 영상, 건축, 인문학 등을 융합한 교육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과 IT자동차·에너지 산업, 스마트 문화 콘텐츠 산업, 첨단 금형 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연계한 특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 지표를 보여주는 유지취업률(정보공시 1차 기준)이 2013년 90.0%, 2014년 85.8%, 2015년 91.9%, 2016년 90.8% 등 최근 4년간 광주·전남 4년제 사립대학 ‘다’그룹(졸업자 1천~2천명)에서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88%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율개선대학 선정

광주대는 2018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대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입학정원 자율조정 권한과 함께 대학 재량껏 쓸 수 있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모든 국책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 등 정부의 각종 장학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 제약 없이 자신들의 꿈에 당당히 도전하고 빛나게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 셈이다.
 

◇4차 산업 전문 인력 육성

광주대는 4차 산업혁명에 알맞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 교육과정, 지원 시스템을 최근 몇 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우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최첨단 3D VR과 드론, 3D프린트, CG시설을 갖춘 판타지 랩(Fantasy Lab)을 학교 호심관에 마련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4차 산업 인력을 양성 중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본인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뿐 아니라 교내 창업동아리도 3D프린트를 이용해 시제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의 콘텐츠 생산 및 문화 관련 사업 시행에 적극 참여하고, 스마트미디어콘텐츠센터를 신설했다. 지역의 새로운 스마트 미디어콘텐츠 기술 생태계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한국ICT융합협동조합과 학점 연계형 ‘사물인터넷 웹SW융합전문가 양성과정’,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문예술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한 ‘3D프린팅 및 3D디자인전문가과정’ 등 4차 산업 연계 청년취업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국책 사업 연계 효과

광주대의 체계적인 4차 산업 인재 양성 준비는 관련 국책 사업 유치로 연결되면서 그 효과가 커지고 있다.

광주대는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소프트웨어 분야 최우수대학,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등 취·창업과 연계된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컴퓨터공학과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인테리어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5년간 최대 국비 75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광주대는 사회맞춤형 학과 교육시스템을 교내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매년 20억 원 안팎의 국비를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타 창업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

디자인계열 학부와 디자인혁신센터, R&D융합생활소품육성사업단, 학교 디자인 기업 이모든(EMODEN)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에 강한 디자인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전기전자공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에너지인력장학금 지원과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진로·취업 전문 지원

광주대는 진로·취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호심인재개발원을 총장 직속기구로 운영하면서 지원과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호심인재개발원은 ▲학생역량강화프로그램(VIP-S) ▲학생역량개발시스템(SMART U+) ▲청년취업아카데미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을 돕고 있다.

여대생의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특성화된 진로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도 운영 중이다.

 

 

 

 

 

 

◇장학금, 광주·전남 1위

광주대는 다양한 장학·복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장학제도는 호심매원특별장학금, 이공계과학인재장학금, 극기특별장학금 등 수능(수시)성적 우수장학금과 어학우수자 장학금, 문화체육예술특별장학금, 장애학생지원장학금, 복지장학금, 외국인학생장학금, 다문화가족장학금, ROTC(학군단)장학금 등 50여 종에 달한다.

장학금(2017년 정보공시 기준)은 재학생 1인당 평균 397만원으로 재학생 5천명 이상 사립대 중 전국 9위, 광주·전남권 1위다. 성적 우수 장학생 등에게는 등록금 이외에도 해외연수 및 기숙사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벌 역량 ‘UP’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세계 60여 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국제적 학문 흐름에 맞춰 가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5주간 하계방학기간 어학연수를 진행하며 중국과 베트남, 일본 자매결연대학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한-아세안협력기금(ASEAN-ROKCooperation Fund)의 후원을 받아 아세안 10개국에서 뷰티미용 관련 학과 학생 및 종사자 20명을 초청해 K-뷰티직업교육 프로그램인 ‘K-Beauty Vocational Training’을 운영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12년 연속 실시하고 있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첨병을 키워내고 있다. GTEP 사업단은 지난해까지 330여명의 예비무역인력을 배출했고, 220여 차례 국내외 박람회 등에 참가해 2천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 유학생의 빠른 학교 정착과 재학생의 어학 공부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유학생 튜터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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