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시달려" 명절 앞두고 편의점 턴 20대 덜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2일 편의점에서 금품을 빼앗은 뒤 도주한 A(23)씨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1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여 종업원 B씨를 위협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3개월 전 직장을 그만둔 뒤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과 인근 CCTV를 통해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추적을 벌여 광주 진입구 앞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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