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일본 태풍 짜미 29일 상륙...주말 날씨 제주도 남해 간접 영향권

전국 기상특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 풍랑주의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짜미'는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과 시간당 50mm가 넘는 호우를 동반하고 있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시속 4km 남짓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27일 16시 현재 태풍 짜미 예상 이동 경로

일본 기상청등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점차 속도가 빨라져 29일 토요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짜미'는 이후 진로를 점차 북동쪽으로 틀어 일요일 오전 일본 규수 남단을 스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태풍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길목과 가까운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는 주말쯤 풍랑이 거셀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 예상 이동 경로가 조금씩 바뀔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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