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비리유치원 명단이 공개되며 맘카페 회원들이 분노했다.

정부는 유치원교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한 곳을 조사해 총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6천여건에 달하는 비리를 발견했다. 아이들의 교육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용무부터 심하게는 술집, 성인용품점에 유치원교비가 사용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 금액은 총 269억원에 달해 학부모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맘카페 회원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명단을 공유하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맘카페 회원은 "한두가지 걸린 것도 아니고 한 유치원에 비리가 6~7가지는 기본이네요. 아는 유치원이 열댓 군데는 되네요...분통이 터져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다른 회원 또한 "사립유치원 전수조사가 필요하네요. 전부다 조사한 건 아니라고 들었는데...이래서야 어딜 믿고 보내야하는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 또한 우려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이번 기회에 완전 뿌리뽑아야 한다. 그동안 헤쳐먹은 거 전액 환수조치 필수", "하참나 애들이 돈으로 보였나...진짜 살다살다 유치원 비리...어쩐지 비싸고 뭐 시키는 거 의무하면서 돈도 따로 내더라", "대단하다 유아를 가르치는 곳에서 비리나 저지르고"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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