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후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남성의 사망원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최근 귀국한 6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다 숨졌다.
특히 이 남성은 귀국 당시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혼자 찜질방을 방문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남성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남성은 평소 심근경색과 당뇨, 뇌졸증 등 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남성이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자 뉴스를 보고 접한 사람들은 메르스 위험 지역에 다녀온 본인들이 위험성 자각하고 주의깊게 행동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 환자 사망사고로 소동이 일긴 했으나, 곧바로 결과가 나와 정정했다"고 말했고,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만일에 대비해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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