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 브랜드 공연 유치 방안 모색

김학실 교육문화위원장 주관 정책토론회

광주시의회는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브랜드 공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는 22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브랜드 공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브랜드 공연을 제작, 지원하고 있으나 일회성 작품이 많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광주 브랜드 공연 활성화 방안 및 모색’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는 조덕진 무등일보 부국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광주시립발레단의 최태지 예술감독,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정갑균 단장, 동신대학교 공연전시기획학과의 유명희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의 임해철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조덕진 부국장은 발제에서 “예술·문화의 도시인 광주를 상징하는 브랜드 공연이 필요하다”면서 “역사적·문화적 자원이 넘쳐나는 광주에서도 오월민중항쟁은 광주시민의 삶이며, 이를 공연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시립예술단과 문화재단, 문화예술회관의 협업이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학실 교문위원장은 “광주의 공연문화의 현실을 돌아보고 전문TF팀을 구성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그간 브랜드 공연으로 추진된 공연기획들의 문제점을 반면교사 삼아 올바른 공연기획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엑스포주제관을 영화,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