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통일 교육 활성화 나선다

조석호 시의원, 평화통일교육지원 조례 발의

광주시의회 조석호(북구 4·사진) 의원은 통일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평화통일교육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시장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일 교육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통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 교육 주간으로 하고 관련 교육을 시행하는 안을 담았다. 통일 교육 관련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위원 20명으로 구성된 통일교육 활성화 지원위원회를 운영한다.

통일 교육센터를 위탁 지정해 관련 교육을 하고 사업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맡은 공직자, 종교·여성·사회단체 관계자에게는 관련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은 이날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북한을 이해하지 못하고 통일을 맞이한다면 많은 갈등과 오해가 발생할 것이다”며 “체계적이고 정확한 교육을 통해 통일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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