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한 南北 물 협력방안 ‘모색’

주승용, 오늘 서울서 ‘워터데탕트 대토론회’

주승용<사진> 국회부의장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18 워터데탕트(Water Detente) 대토론회’를 연다.

‘워터데탕트’는 삶의 필수재인 ‘물’과 국제관계에서 ‘긴장완화’ 의미인 데탕트의 합성어로 물을 통해 긴장완화와 평화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주승용 국회 부의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차수 채널A 대표이사, 이학수 K-water 사장, 남궁은 통일물연구회 위원장, 김승현 (사)평화물문제연구회 회장, 허준행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등 국회의원, 언론, 물과 통일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00년대 초반 남북이 함께 협력한 바 있는 남북 공유하천 협력방안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 정세, 북한의 수용성 등을 고려한 실현 가능한 수자원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비롯한 전문가 3명이 북한의 물 이용실태, 공유하천과 수자원 협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정부, 학계 및 관련 전문가 패널의 심층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될 남북간 물 협력방안은 주민생활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발전의 기본 인프라인 ‘물’을 통해 남과 북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일에는 국회도 한 목소리로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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