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소양, 2019년도 기해년 새해 소망...무사무려  

마고소양 (麻姑搔痒), 전설에 나오는 신선 할미인 마고할미가 긴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는다는 뜻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를 맞아 직장인과 구직자, 자영업자들은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마고소양(麻姑搔痒)'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달 20일~28일까지 성인남녀 127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새해 소망과 가장 가까운 사자성어'를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마고소양'이 가장 많았다. 

마고소양(麻姑搔痒)은 `마고라는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곳을 긁어 준다는 뜻`으로 자기가 바라는 바를 이룬다는 의미다.

이어 '아무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을 의미하는 '무사무려'(無思無慮·13.0%), '원하던 바를 이룸'이라는 뜻의 '소원성취'(所願成就·11.7%)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중 구직상태에 따라 직장인은 '무사무려'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구직자는 '소원성취'를, 자영업자는 '마고소양'을 새해 소망과 가장 가까운 사자성어로 꼽았다.

한편 성인남녀가 추천하는 새해 인사말로는 “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했어요. 새해에도 함께 해요(26.7%)”가 선정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성인남녀 7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인사말’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어 “새해에는 꽃길만 걸으세요(11.5%)”,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세요(9.8%)”,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9.0%)”도 높은 추천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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