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이전 ‘마무리’

지정 14년 만에 완성…농기평 이달 28일 업무 시작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농기평) 신청사.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가 지정된 지 14년 만에 16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16개 공공기관 중 마지막 이전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농기평)은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농기평 신청사는 빛가람 혁신도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문회예술위원회 사이에 자리 잡았다.

5천425㎡ 대지면적에 지상 1~4층 3천825㎡ 규모로 준공됐으며, 근무인원은 89명이다.

농기평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농림식품과학기술육성법 제8조에 근거, 2009년에 세워져 그동안 경기 안양 청사를 거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5년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은 한국전력·한국농어촌공사 등 15개 기관으로 결정됐지만, 뒤늦게 농기평이 추가되면서 나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트는 16번째 기관이 됐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농기평이 광주·전남 빛가람혁신도시에서 농식품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획·평가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이전 포부를 밝혔다.

농기평 이전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16개 기관 중 농업생명 관련 기관이 5개로 늘어 이전기관 분야별 최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16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면면은 한전·한전KPS 등 에너지 기능군(群) 4곳, 한국농촌공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생명 기능군 5곳, 국립전파연구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방송통신 기능군 4곳,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기능군 2곳,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금융 기능 1곳이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