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지상 4층 규모 신청사에 총 97명 이전

농기평, 빛가람 혁신도시서 본격 업무 시작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지하1·지상 4층 규모 신청사에 총 97명 이전
16개 공공기관 입주 완료 …“성공 정착 기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로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28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강인규 나주시장과 시의원들은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하고 축하 행사를 열었다. /나주시 제공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로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28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농기평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하고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농기평 이전 인원은 97명(3본부·1센터·12실·4팀)이고, 신청사는 부지 면적 5천425㎡(연면적 3천826㎡), 지하1·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다.

농기평 신청사는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이에 위치했다. 지난 24~27일 경기도 안양 청사에서 전남 나주 신청사로 이전 작업을 했다.

농기평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으로 농림식품분야의 체계적인 연구관리 지원과 성과 창출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농기평을 마지막으로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이전대상 16개의 공공기관이 모두 정착하게 됐다.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학연금공단 등이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속속 이전을 마치고 빛가람 혁신도시에서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근무 직원만 모두 7천여명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지난 2014년 말부터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한 한전으로 1천793명(2018년 3월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이어 한전KDN은 969명, 우정사업정보센터 770명, 한국농어촌공사 744명, 한국인터넷진흥원 572명, 한전 KPS 552명 등 순이다.

윤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혁신도시 이전 주민이 광주·전남지역민으로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빛가람 혁신도시가 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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