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전 해설위원이 한때 제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2일 정효근 선수는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석주일의 이름을 언급하며 “방송을 할 때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에 대해 욕을 해서 글을 쓰게 됐다”며 휘문고 시절 폭력 가해자라고 고백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당시 그는 전자랜드와 KT 경기를 중계하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는 등 정도를 넘어선 발언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에 참다못해 분노를 표출한 정효근 선수는 극심한 구타로 운동을 그만둔 선배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제자들에게 폭력을 행했다고 털어놓은 것.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석주일은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선수들에게 사죄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했던 선수들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죽는 날까지 반성하며 살겠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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