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올해 시정, 성과 창출 중심으로 전면 전환”

“성과 대비해 인사·성과급에 반영” 간부회의서 강조

이용섭 광주시장, 확대간부회의 주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시정을 성과창출 중심으로 전면 전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22일 “올해 시정은 성과 창출이 중심이 되도록 전면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 회의에서 “연초에 간부들과 산하기관장들이 약속한 성과창출 계획과 연말에 실제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 내용을 대비해 인사와 성과급에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성과창출 계획은 각 기관이 설정한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혁신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과 약속”이라며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 성과를 창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30개 공공기관을 방문해 성과창출 계획 보고회를 열고 실천과 혁신을 주문할 계획이다.

직속으로 혁신추진위원회를 두고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정 전반에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시장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5개 자치구 순방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시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적인 자리가 되거나 불필요한 격식으로 시민과 공무원들이 불편함을 느껴서는 안 된다”며 “함께 공감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현장 숙의의 장’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5·18 기념행사의 전국화·세계화 방안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이 39주년이 되는 해이고 내년은 4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5·18기념행사의 전국화, 세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18기념행사의 전국화, 세계화에 가장 필요한 요소를 분석해 발상의 전환과 기존과 다른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민주인권평화국을 중심으로 5·18의 전국화 방안을 마련하여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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