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설 제수용품·소비 식품 141건 검사결과 ‘안전’

시 보건환경연구원 “기준치 이내 적합 판정”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시민 소비가 많은 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자치구와 합동으로 설 제수용품·가공식품류 70건, 농산물 71건 등 총 141건을 대상으로 안전 검사를 했다.

주요 검사항목은 ▲유과, 약과 등 과자류는 산가 ▲떡류는 사카린나트륨 ▲참기름 등 식용유지류는 산가, 리놀렌산, 에루스산 ▲두부전, 동태전 등 전류는 식중독원인균 ▲농산물은 엔도설판 등 잔류농약 229종 ▲수산물은 유해물질이다.

검사결과 산가, 사카린나트륨, 잔류농약 등 이화학적 검사항목에서 141건 모두 기준치 이내 및 식중독원인균 불검출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적합’ 판정됐다.

다만 이번 사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더라도 유통과정 등에서 파손되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는 제품은 외관 상태, 유통기한 확인 등 소비자의 꼼꼼하고 신중한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

서계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부정·불량식품과 유해 농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성수식품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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