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승리 클럽인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의 손님이었던 20대 남성 김 모씨는 버닝썬 클럽의 이사 장 모씨와 보안 요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역삼 지구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경찰 15명 가량이 인간 바리게이트처럼 저를 둘러싸고 시야를 가리고 수갑을 채운 뒤에 담배꽁초 밟듯이 온몸을 짓 밟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강남경찰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김 씨는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기 보다 주위에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의 쓰레기 봉투를 발로 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 방해를 하고 있었고, 특히 주변에 있는 보안요원들을 때렸다는 피해진술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부득이 김 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하게 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사안을 엄중히 보고 사건을 명확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CCTV 등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클럽 버닝썬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연행 영상에 대해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다. 폭행에 연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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