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은행 업무 "이동점포 이용하세요"
5대 은행 영업점 문 닫는 대신 이동점포 오픈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은 평소처럼 이용 가능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은행권이 전 영업점을 휴점하지만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은 평소처럼 쓸 수 있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은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전 영업점을 휴점한다. 다만 휴게소 등에서 세뱃돈용 신권 교환 등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전10시~오후4시 경기 KTX 광명역 1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방향 경기 기흥휴게소에서 ‘KB 찾아가는 브랜치’를 운영한다. 신권교환과 자동화기기(ATM) 등 업무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전9시~오후6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경기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영업한다. 신권교환과 ATM, 분실신고나 계좌조회 등이 가능하다. 44개 코너에 배치된 디지털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 48대는 정상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3일부터 4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에서 ATM을 갖춘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디지털 창구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48대도 전국 47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분실신고와 재발급, 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2일부터 4일까지 오전10시~오후5시 동안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일부터 3일까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매송휴게소에서, 4일에는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에서 신권교환과 ATM업무 등을 볼 수 있다.
농협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전9시~오후4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충남 망향 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경기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일부 은행은 출국자와 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업무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2일부터 6일까지 인천공항 등 공항지점을, 2일부터 3일까지 경기 안산 원곡동외환센터를 정상영업한다.
우리은행은 인천과 김포 등 공항환전소를 2일부터 6일까지 휴일기간 내내 운영한다. 외국인금융센터(안산, 김해, 의정부, 김포, 대림동)는 3일 하루간 연다. 하나은행은 3일 원곡동외국인센터지점과 원곡외환센터, 혜화동 송금센터를 오픈한다.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은 평상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콜센터는 일반 공휴일처럼 카드 정지 등 긴급 업무만 가능할 예정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