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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훈풍타고 ‘南·北 교육 교류’ 성사될까?장휘국 광주교육감 12~13일 금강산 방문 ‘교류 제안’

남북관계 훈풍타고 ‘南·北 교육 교류’ 성사될까
장휘국 광주교육감 12~13일 금강산 방문 ‘교류 제안’
전남교육청은 통일희망열차학교 북한 경유 추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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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부는 남북관계 훈풍을 타고 광주·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남북 교육 교류 사업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독서토론희망열차학교를 타고 몽골에 방문한 전남 학생들, 전남교육청은 올해 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모처럼 찾아온 남북관계 훈풍을 타고 광주와 전남교육청이 추진중인 남북 교육 교류 사업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12~13일 금강산을 직접 방문해 올해 9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행사를 남북 공동 개최를 제안하고, 전남교육청은 통일희망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추진한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2~13일 금강산을 방문하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연대모임)의 교육분야 대표 중 한명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참석해 북한 교육당국에 ‘남북 교육교류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연대모임은 남북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행사와 부문별 상봉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꾸린 남측 참가단으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 민간단체가 주축이다. 이번 방문 행사에는 각계 주요 인사 260여명도 함께하는데 교육분야에서는 조 서울시교육감, 장 광주시교육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9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달 초 광주학생독립운동 자료 교환 및 공동조사,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 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북측 대표단 초청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발송했다.

시교육청은 장 교육감이 직접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행사 남북 공동 추진 방침에 대해 설명하는 만큼 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도 독서토론희망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추진하는 등 남북 교류 사업을 자체 추진중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를 맞아 역사와 통일교육을 강화하고 ‘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성사시켜 2019년을 통일희망 원년으로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참가규모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고등학생 80명, 교직원 2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한다

열차학교는 2015년부터 특색교육활동으로 운영해 온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하지만 학생 스스로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통일자치학교 형태로 방식이 개선된다. 교육내용도 역사학교, 통일학교, 민주시민학교로써 성격을 구현하도록 새롭게 구성된다.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학생교육원이 실무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공동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여름방학 중 14박 15일 일정으로 추진될 통일희망 대장정은 북한 경유 실현을 위해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등 통일운동 관련 민간단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남북교육교류협력을 위한 조례 제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 당시부터 북한 경유를 추진했지만 경색된 남북관계 여건상 사업 추진이 여러웠다”며 “올해는 관련 조례도 제정해 전남의 학생들이 실제 북한을 보고, 느끼며 통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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