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버닝썬 대표가 클럽 '버닝썬'에 대한 폭행·마약 등의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VIP 고객에 대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VIP 고객이었던 A씨는 "실제 여성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다른 VIP 고객 B씨도 "나에게도 물뽕, 마약같은거 의뢰를 한 적이 있다. '쉬운 애니까 데리고 노세요'라고 했다. 손님들을 잡으려고 물불 가리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또한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버닝썬'의 이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 측은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1~2차례 더 이 대표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물뽕(GHB) 및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저희는 이 부분에 있어 절대 동의할 수 없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다"라며 "'버닝썬'은 마약 및 여성 성폭행, 추행 등의 범죄 행위를 절대 허용, 묵인하지 않는다. 또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클럽 대표 및 관계자가 개입해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행위를 절대 조장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특히 버닝썬 측은 "만약 경찰 조사 후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에는 버닝썬을 폐쇄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한 상태이며 이후로도 어휘사실 유포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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