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월 총파업 이어 노동자대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월 총파업에 이어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3월 6일 하루 총파업을 하고 3월말께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투쟁본부로 전환해 본격적인 투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다음 달 총파업에 이어 국회 앞 농성에 들어가고 김명환 위원장은 전국 주요 사업장 현장순회를 통해 투쟁 동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친 재벌 정책’과 ‘개악’으로 간주하고 투쟁 강도를 높여 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4월 4일에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새로 만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하지 못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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