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미세먼지 ‘나쁨’

목포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만세운동 재현 행사 등 다채로운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선열들의 윕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긴다. 사진은 정명여고 학생들이 4·8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모습. /목포시 제공
삼일절인 오늘도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전북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일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대전 제외),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8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광주·강원 영서다. 환경부는 “3.1절 100주년 행사 참석 등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건강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노약자, 옥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깨끗이 씻을 것”을 권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단,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 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0.5~1.5m, 남해 0.5~2.0m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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