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잠기면서 18개월 영아 차 안에 갇혀

18개월된 남자 아이가 차량에 홀로 갇혔다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 119 구조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2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모 병원 주차장에서 생후 18개월된 남아가 차량에 갇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 분만에 차량 문을 열고 남아를 구조했다. 남아는 어머니가 차량 열쇠를 내부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아이가 무더위 속 차량에 갇힐 경우에는 탈진 증세 등의 위험성이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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