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장단 맞춘 판소리·소통의 언어 ‘추임새’ 의미 등 소개

국악인 박애리, 21일 광주시청서 혁신교육
고수 장단 맞춘 판소리·소통의 언어 ‘추임새’ 의미 등 소개
 

국악인 박애리<사진>씨가 오는 21일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제10회 공직자 혁신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박애리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판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각종 방송·무대에서 대중가요, 힙합댄스 등 서로 다른 예술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하며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호남출신 대표 국악인이다. 제8회 남도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애리씨는 이번 교육에서 고수(鼓手) 장단에 맞춰 남도문화의 꽃인 판소리를 직접 선보이고 소리판의 언어로 ‘추임새’를 소개한다. 공감할 때, 힘을 북돋을 때, 좋은 소리에 대한 답례로 쓰이는 ‘추임새’의 의미가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일상 업무 환경에서 소통의 장으로 피어날 수 있음을 들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이용섭 시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공직자 혁신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매월 공직자 혁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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