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광주시 부시장, 민선7기 1년 문화·경제분야 기자회견

“문화·경제 협력체계 구축…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경자구역 조성 통해 車·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 집중 육성
■이병훈 광주시 부시장, 민선7기 1년 문화·경제분야 기자회견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1년 문화·경제분야 시정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문화·경제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문화·경제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전국 최초로 문화경제부시장 직제를 도입한 이후 첫 책임을 맡은 이 부시장은 문화와 경제계의 협치를 강화하고 문화거버넌스포럼을 구축하는 등 문화·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 경력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정책적 호흡을 맞춰 문체부와 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시, 시와 자치구 간 정책협의회의 정례화를 끌어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문화분야 성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 구축 ▲신한류 문화 확산 위한 케이팝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 확대 운영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문화콘텐츠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경제분야 성과로는 ▲4년 일자리정책로드맵 수립 등 성과중심의 혁신적인 일자리정책 추진체계 마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시책 강화 ▲사회적경제 민간거버넌스 구축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노사상생도시 선언과 대한민국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자동차공장을 설립하게 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 추진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준공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 변화의 선제적 대응도 성과로 지목했다.

이 부시장은 대한민국 미래로 도약하는 3년을 위한 문화·경제분야 향후 핵심정책 및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국가적 차원의 융복합 연구 전담기관인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유치에 주력하고 융복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미래 전략 산업인 미래형 자동차산업, 스마트 에너지산업, 지능형 공기산업,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등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인공지능 육성을 위해 12월까지 인공지능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에너지특화기업·연구소·대학·지원기관을 비롯해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 등을 집적화한 에너지융복합단지를 11월 중 지정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광주를 더욱 품격 있는 문화, 인류 보편의 정신문화 발신지가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향·의향·미향의 광주 유전자를 잘 살리고 융·복합적인 시스템을 산업화해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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