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서삼석, 국회 예결특위 위원에 선임

광주·전남, 추경 비롯해 내년도 국비확보 청신호

“지역 예산 빠짐 없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터”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내년도 광주·전남 국비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집권 여당 소속 광주지역 유일한 국회의원인 송갑석 의원과 전남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국가의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결위원은 전체 의원 300명 중 50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광주·전남 시도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예결위원 50명을 확정했다. 여당인 민주당이 21명, 한국당 19명, 바른미래당 5명, 민주평화당 2명, 정의당 1명 등 48명이 선임됐다. 나머지 2명은 무소속 의원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된 예결위원들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임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송갑석 의원은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예산을 심의하겠다”면서 “특히 내년도 광주지역 예산이 불합리하게 잘려나가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더불어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지역의 현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서삼석 의원도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추경 예산 심의 고정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관련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더불어 내년도 광주·전남 지역 예산들이 빠짐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2천102억원(2019년도 예산)에 이어 2020년 국비로 2조5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 60건을 포함, 260건 2조5천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예타면제사업에 포함된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 1천205억원을 비롯해 도시철도2호선 730억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건립 100억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98억원을 포함한 광주형일자리 관련 사업 208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미래 발전 동력으로 발굴한 신규사업 169건 등을 포함해 1천여건 등 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압해-화원,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설(각 500억원)을 비롯해 경전선 전철화 145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345억원 등 신규건의 사업만 5천157억원 규모다.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건립사업 246억원, 병원선 전남 511호 대체선박 건조 74억원 등이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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